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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 어게인’ 김지수 “좀 더 아줌마 처럼 보이고 싶어”
배우 김지수가 캐릭터를 통해 겪을 수 있는 간접 경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지수는 4월 2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좀 더 아줌마스럽게 보이고 싶은데 제목 때문에 애매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큰 아이가 있는 역할을 맡은 건 처음이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었던 부분이다”며 “드라마를 통해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극중 병원 영양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백수인 남편을 돌보며 살던 중 30년 전 첫사랑을 만나게 되는 지현 역을 맡았다.

그는 천성이 밝고 긍정적이며 사소한 실수를 잘하는 귀여운 구석이 있는 인물로, 동창 영욱(류정한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평온하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러브 어게인’은 지난 2010년 4월 일본 아사히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미스터리멜로 드라마로 ‘굿럭’ ‘하얀 거탑’ ‘스캔들’ 등 일본 내 다수의 화제작들을 집필한 극작가 이노우에 유미코의 작품이다.

또한 ‘러브 어게인’은 ‘궁’ ‘돌아온 일지매’ ‘장난스런 KISS’ 등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감각적인 드라마를 선보인 황인뢰 감독의 복귀, 김지수와 류정한이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러브어게인’은 시골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 만의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에 비친 현재 모습을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사진 백성현 기자 sth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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