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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리 악마에쿠스에 분노 “같은 인간임이 부끄럽다”
[헤럴드생생뉴스] 동물애호가 이효리(34)가 ‘악마에쿠스’ 사건에 분노를 표시했다.

이효리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인간임이 부끄럽고 미안하다. 다음에는 힘 없는 개로 태어나지 말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논란이 된 ‘악마에쿠스’ 사건에 대해 강한 불만과 회의를 드러낸 것.

이 사건은 지난 21일 중고차 사이트인 ‘보배드림’ 게시판에 에쿠스 차량 트렁크에 개가 묶인 채 끌려가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해당 사진이 퍼지자 온라인이 발칵 뒤집히 네티즌들은 “어떻게 동물한테 저런 짓을 할수가 있느냐”며 분노했다. 

이후 사건 당사자는 지인을 통해 “차가 더러워질까봐 개를 트렁크에 실었고 산소가 부족이 염려돼 트렁크를 열어놓고 달렸는데 차량에 속도가 붙으면서 트렁크 밖으로 개가 떨어졌다”라는 해명글을 올렸으나 이를 둘러싼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차에 개를 매달고 고속도로를 달려 충격을 준 일명 ‘악마에쿠스’사건과 관련, 해당 사진과 동영상을 확보해 차주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악마 에쿠스의 운전자를 찾아 고발 및 사육권을 제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5만명 목표로 청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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