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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 어게인’ 전노민 “선규는 귀여운 구석이 있는 백수”
배우 전노민이 극중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전노민은 4월 2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선규는 귀여운 구석이 있는 백수다”고 말했다.

그는 “선규는 내가 봐도 같이 살고 싶지 않을 것 같은 남편이다. 하지만 망나니 역으로만 그려지지 않고 귀여운 모습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어 전노민은 “극중 지현(김지수 분)도 그런 선규의 모습 때문에 마냥 미운 것만은 아닐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전노민은 극중 백수 콤플렉스가 심한 지현(김지수 분)의 남편 선규 역을 맡았다. 그는 명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대기업 간부를 지내다 명예 퇴직 당했지만 잘난 학벌만 믿고 취업은 커녕 자존심만 날로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지현에게 남자가 생기자 쌓였던 분노와 서러움을 드러낸다. 


‘러브 어게인’은 지난 2010년 4월 일본 아사히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미스터리멜로 드라마로 ‘굿럭’ ‘하얀 거탑’ ‘스캔들’ 등 일본 내 다수의 화제작들을 집필한 극작가 이노우에 유미코의 작품이다.

또한 ‘러브 어게인’은 ‘궁’ ‘돌아온 일지매’ ‘장난스런 KISS’ 등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감각적인 드라마를 선보인 황인뢰 감독의 복귀, 김지수와 류정한이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끝으로 전노민은 “굉장히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감독님이 워낙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서서 드라마가 잘 나올 것 같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러브어게인’은 시골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 만의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에 비친 현재 모습을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


조정원 이슈팀기자/ ent@ 사진 백성현 기자 sth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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