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의 이번 초슬림형 제품 가격인하로 인해 국내 담배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일반형 담배와 초슬림형 담배의 가격대가 2500원대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KT&G의 에쎄는 초슬림형 담배시장의 80%, 전체 담배시장에에선 2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하에 대해 “초슬림형 제품은 국내 성인흡연자들이 애용하는 제품군”이라며 “버지니아 수퍼슬림이 갖고 있는 기존의 높은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쟁사 제품들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해 보다 많은 성인흡연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