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0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500여점이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선보인다.

특히 여기에는 무려 19억원짜리 명품 시계가 있다. 이 시계는 쇼파드가 제작한 ‘아이스큐브 워치’. 에스키모 이글루의 얼음 조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다이아몬드 1300여개를 이용해 디자인한 제품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에비뉴엘 1층과 2층 매장에서 ‘제3회 에비뉴엘 워치 컬렉션 2012’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최고가 제품인 ‘아이스큐브 워치’를 비롯해 영국 자동차기업 벤틀리의 상징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브라이틀링의 ‘플라잉 B’(4억7000만원대) 등 500여점이 선보인다.

올해는 최근 시계 부문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루이비통과 샤넬도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명품 시계 매출이 매달 15%씩 고신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행사에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