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프랑켄슈타디온에서 계속된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뉘른베르크 원정경기에서 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하노버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2경기 연속골 행진이다.
뉘른베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함부르크 역시 홈팀 뉘른베르크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어려운 경기를 펼쳐 최전방에 위치한 손흥민에게 제대로 된 기회조차 쉽게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많지 않았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함부르크 공격수의 슛이 골키퍼에 맞고 혼전 중 굴절되자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무렵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다 뛰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함부르크는 후반 20분 다니엘 디다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결국 경기롤 1-1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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