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브랜드)가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멀티히트를 기록,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2시즌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 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좋은 출발을 했던 것은 아니다.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는 병살타에 그쳤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내 감을 찾은 듯 5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그레이엄 갓프레이로부터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내 2루 주자 킵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옆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시즌 타율을 2할1푼4리에서 2할3푼4리(47타수 11안타)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이날 알짜배기 활약으로 팀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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