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MBC가 사실상 시사교양국을 해체했다.
MBC는 지난 20일 임원회의에서 시사교양국을 해체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시사교양국은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 등의 시사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부서다.
PD저널은 지난 20일 MBC가 “기존의 시사교양국은 보도제작국과 통합된 후 편성제작 본부 산하 시사제작국과 교양제작국으로 분리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존에 있었던 라디오본부도 해체되고 편성제작본부 아래 라디오제작국으로 개편됐다”며 이어 “기획조정본부는 기획홍보본부로 이름을 바꾸며 기존의 홍보국은 기획 홍보본부 산하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19일 임원인사에서 MBC 역사상 첫 여성 임원으로 승진한 이진숙 신임 기획조정본부장이 앞으로도 김재철 사장의 입장을 대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MBC기자회는 지난 2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말 안 듣는 기자들 흔들고 찢겠다는 속셈이겠죠”라는 글을 올리며 강한 반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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