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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데뷔포 터졌다” 日 17경기 첫 ‘홈런’
[헤럴드생생뉴스]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일본 진출 후 17경기 만에 첫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21일 오후 일본 고베 홋토모토 필드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즈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정규시즌 17경기만에 나온 일본무대 첫 홈런이다.

이대호는 좌완 다케다 마사루를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쪽 슬라이더(116km)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포를 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던 이대호로선 17경기째 만에 나온 값진 데뷔포를 날린 셈. 



앞서 이대호는 지난 20일 열린 니혼햄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

그러나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맹타를 휘둘렀다. 그동안 홈런은 물론 2루타 하나 없던 이대호는 이날 2개의 2루타를 터뜨렸고 타율도 0.232로 올랐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대호가 맹타를 휘드른데다 1루 강습 타구를 다이빙 캐치해 아웃시키는 수비까지 선보이자 환호하는 응원글을 많이 남기기도 했다.

지난 19일 경기 후 이대호는 “그동안 소극적으로 나의 스윙을 하지 못했다. 죽더라도 자심감 있게 돌리는게 낫다는 생각을 했다”며 달라진 스윙에 대해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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