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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상수 ‘다른 나라에서’-임상수 ‘돈의 맛’, 나란히 칸 경쟁작 진출
영화감독 홍상수와 임상수의 작품이 나란히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

지난 4월 19일(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제 65회 칸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부문으로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을 초청했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1997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후 8 번째 칸 영화제 진출로 최다 초청 감독이다. 홍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는 전북 부안 모항의 한 펜션으로 여름휴가를 온 세 명의 안느와 함께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준상과 정유미,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했다.

임상수 감독은 2010년 ‘하녀’ 이후 2년 만에 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그의 신작 ‘돈의 맛’은 돈에 지배돼 버린 재벌가의 욕망과 애증을 담았으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 김강우가 출연했다.

한편 칸 국제 영화제는 내달 1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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