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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리 “정재형만 알아본 이상순과의 인연”
[헤럴드생생뉴스]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의 큐피트 화살은 뮤지션 정재형이었다. 오직 정재형만이 서로에게 비호감이었던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을 직감했다.

이효리는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어린시절 성장기부터 핑클시절과 솔로가수로 가요계의 정상에 서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연인 이상순과의 러브스토리까지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가수 정재형이 두 사람을 소개팅해준 이후 연인관계가 됐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정재형이 이상순을 소개팅해주던 당시를 떠올리며 “한창 눈에 뵈는게 없을 때였다. 그때엔 오빠(이상순)가 시시하게 보였다”면서 “난 외제차에 최고급 세단을 타고 다녔는데 오빠는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아 비닐도 뜯지 않은 국산차를 타고 있었다. 차를 너무 아낀다는 느낌도 들었고 옷도 수수해 나하고는 안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물론 그 때에도 이상순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당시의 이효리는 “스펙 좋고 외모 뛰어난 사람한테 눈이 갈 때였다”고 했다. 이상순도 마찬가지였다. 이효리는 “오빠도 내가 굉장히 재수없었다고 한다. 소개팅 당시 “왜 차시트는 안 뜯었어요?’, ‘비닐을 왜이렇게 아껴요?’라는 질문을 서슴치 않고 했었다고 한다”면서 서로에게 느꼈던 첫인상을 설명했다.

서로가 어긋난 만남이었지만 유독 주선자였던 정재형만이 두 사람이 찰떡궁합이라는 것을 예측했던 상황. 이후 두 사람은 1, 2년이 지난 뒤 서로의 반쪽이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어린시절부터 핑클시절, 솔로가수 시절의 이야기를 거침없는 화법과 폭탄발언으로 전해 ‘힐링캠프’를 초토화시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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