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인터넷 신문 ‘제주의소리’는 나영석PD가 지난 14일 기업 특강 차 제주를 방문했다가 최근 강정마을에서 종교행사 중 추락 사고를 당해 제주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인 문정현 신부를 만났다고 15일 전했다.
병원을 찾은 나영석 PD는 문 신부의 몸 상태와 가족의 안부 등에 대해 40분 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나 PD는 앞서 참석한 강연 말미에 “신부님이 아프셔서 병문안을 가봐야 한다”는 인사를 남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을 벌이던 문정현 신부는 지난 6일 서귀포시 강정포구에서 ‘사순절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 14처 기도’를 드리다 해경과 대치 끝에 7m 테트라포트(일명 삼발이)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당시 문 신부는 허리뼈 횡돌기 골절과 오른속 새끼손가락 골절의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제주대 병원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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