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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의 신부’ 전지현, 프러포즈도 영화처럼…“여권 가져와”
[헤럴드생생뉴스]톱배우 전지현에겐 결혼 프러포즈 역시 영화와 같았다.

전지현은 1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예비신랑이 청혼하던 날을 떠올렸다. 전지현이 전하는 연애와 결혼스토리는 지난해 12월 전지현이 열애설을 인정한 이후 첫 발언이었다.

이날 전지현은 “(출발) 전날 저녁에 여권을 갖고 나오라고 했다. 갈 데가 있다고 해서 짐을 싸 공항엘 갔다”면서 “공항에 도착해서야 일본에 간다는 것을 알았다. (신랑이) 일본에서 반지와 함께 프러포즈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림같은 어울림으로 영화같은 사랑을 하고 드라마틱하게 결혼 발표를 한 두 사람은 이날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으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취재진 앞의 전지현은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와 질문에 쑥스러운 듯 웃어보이면서도 이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는 것만은 잊지 않았다.

전지현은 시할머니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디자이너 이정우 씨의 차남인 최준혁 씨와 2년간 만나오다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전지현의 예비 시아버지의 고교 동창인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맡고,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른다. 


전지현은 이달 말 영화 `베를린` 촬영차 독일 출국을 앞두고 있어 신혼여행은 떠나지 않기로 했으며 첫날밤은 신라호텔에서 보낸다.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에 차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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