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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창수·케빈나 웃고…존허·노승열 울고
PGA투어 RBC헤리티지 1R
배상문 어깨통증 호소 ‘기권’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고참들은 선전, 신예들은 부진.’

미 PGA(남자프로골프)투어 RBC 헤리티지 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ㆍ7101야드)에서 시작한 대회 첫날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중 맏형격인 위창수(40)가 공동 4위에 올랐고, 재미교포 케빈 나가 공동 11위에 랭크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배상문이 기권한 것을 비롯해 존 허, 노승열, 강성훈 등은 하위권으로 처져 대비를 이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위창수는 전반 나인홀에서 버디 1개를 기록한 뒤 후반들어 3번홀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5,7,9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스코어를 줄였다.

반면 올해 루키인 존 허, 배상문, 노승열과 2년차인 강성훈은 나란히 하위권으로 처졌다.

올시즌 유일하게 우승을 기록한 존 허는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를 범하고 버디는 2개에 그쳐 6오버파로 무너지면서 1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투어에서도 주목하는 유망주 노승열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노승열은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 버디 2개로 5오버파에 그쳤다. 배상문은 더블보기 2개, 보기 9개, 버디 1개로 무려 12오버파 83타를 친 뒤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올시즌 배상문이 컷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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