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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패션위크의 숨은 보석, ‘HEE JEONG’
디자이너 정희정, 동양적 감성에 모던함을 더한 컬렉션으로 눈길

대한민국 최정상 디자이너들의 2012년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F/W 2012-2013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가 지난 7일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관록있는 중진 디자이너부터 신진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다양한 실루엣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2011 춘계 서울패션위크에서부터 시도되어 온 ‘패션테이크오프(Fashion Take-Off)’는 역량을 검증 받은 19명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집중형 전문쇼로서 디자이너들의 뛰어난 감각과 세계 패션시장을 뒤흔들 다양한 아이템의 등장을 예고하며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열린 디자이너 정희정의 브랜드 ‘HEE JEONG’의 패션쇼는 ‘A tale of her own’라는 컨셉으로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이 고요하고 맑은 숲을 표현한 영상으로 시작된 패션쇼는 소녀 같은 모델들이 볼레로 스타일의 미니 베스트와 저지 그레이 롱&린 드레스, 페블럼 레드 드레스를 선보이며 실용성과 예술성 모두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 예스러움이 물씬 담긴 내추럴한 색감과 라인을 바탕으로 모던함을 더한 HEE JEONG의 컬렉션은 한국적 색채를 유려하게 담아낸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정희정 디자이너가 참가한 ‘패션테이크오프’는 기성 디자이너들의 무대인 ‘서울컬렉션’과 신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해온 ‘제너레이션 넥스트’의 중간 단계 프로그램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할 중견 및 신진 디자이너들과 해외 주요 바이어를 연결하고자 기획되었다. HEE JEONG의 컬렉션은 이날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디자인으로 해외 프레스, 바이어들로부터 주목 받았다.


정희정 디자이너는 2004~2005년 Promising designer's collection에 이어 지난 2005년 서울패션위크에 처음 참가하며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중견디자이너로,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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