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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돈나 "너무 사랑스러운 브리트니…레이디 가가는 나도 부담"
마돈나의 엇갈린 후배사랑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랑은 내가 최고= “새 앨범 수록곡들이 정말 좋네요. 모든 곡들이 놀라워요. 축하해요.”(브리트니 스피어스)

지난달 26일 마돈나의 12집 앨범 ‘MDNA’가 발매되자 브리트니 스피어스〈왼쪽 사진〉가 마돈나의 트위터에 앨범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마돈나는 지난 2003년 브리트니와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키스 퍼포먼스를 펼쳤던 때가 떠올랐는지 “당장 무대로 달려와 키스를 다시 한 번 해줘. 그립구나”라고 답했다. 브리트니 역시, 마돈나의 이번 새 앨범에 대해 ‘대단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선배 사랑에 답했다. 그동안 마돈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향한 지극한 ‘후배 사랑’을 드러내 왔다. 지난 2004년엔 자신의 첫 번째 동화책 ‘잉글리시 로즈(The English Roses)’를 영화로 제작하는 과정에서는 브리트니에게 출연 러브콜을 보냈다. 또 2008년 11월 미국 LA에서 열린 본인의 콘서트에 브리트니를 게스트로 초대해 함께 무대를 꾸며 둘은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레이디 가가, 너의 마음을 받아 주기엔…= 레이디 가가는 평소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마돈나를 꼽았다. 하지만 마돈나의 후배 사랑이 레이디 가가에게까지 미치진 못하는 걸까. 마돈나는 지난 연말 한 인터뷰에서 “레이디 가가는 완벽하게 이상한 사람이다. 나는 의상부터 각종 소품까지 내 손으로 완성하는데 레이디 가가는 그렇지 못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특히 레이디 가가의 노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가 마돈나의 곡 ‘익스프레스 유어셀프(Express Yourself)’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냉기는 다시 한 번 표출됐다. 마돈나는 지난 1월 중순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레이디 가가가 내 노래를 아주 멋지게 재해석했다. ‘본 디스 웨이’를 들으면서 내 곡에 쓰인 코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비꼬아 발언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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