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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베트남 냉장고 보급률이 곧 락앤락 판매량
3년간 상관관계 분석
‘밀폐용기 판매량=냉장고 보급률?’

밀폐용기 매출이 냉장고 보급률과 비례관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적으로 밀폐용기는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고, 냉장고용으로 가장 많이 쓰일 수 있다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왔다.

10일 락앤락에 따르면 중국시장에서 냉장고 보급률이 2009∼2011년 해마다 각각 48%, 53%, 58%로 늘어났다. 이 기간에 락앤락의 밀폐용기 매출액 역시 1억634만달러, 1억3052만달러, 1억9268만달러로 증가했다.

냉장고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도 같은 기간 48%, 58%, 67%로 상승했고, 락앤락 밀폐용기 매출액도 288만달러, 777만달러, 1123만달러로 급증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시장의 매출 상승세가 높아 락앤락은 베트남을 제 2의 수출기지로 삼고 19개 직영점과 300여개의 판매채널을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직 냉장고 보급률이 20% 미만이나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아 이런 추세를 보일 것으로 락앤락 측은 전망했다. 

비스프리 테이블탑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하지만 다양한 식문화 발달과 대용량 냉장고의 보급에 따라 밀폐용기 종류가 다양해지고 식품 특성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숙 락앤락 커뮤니케이션본부 이사는 “밀폐용기는 주로 냉장고에서 신선하게 식품을 보관하고자 누수 방지와 밀폐 역할을 하는 기능성 용기로 냉장고의 보급률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며 “냉장고 보급률은 신규 시장 진출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전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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