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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우승 루이스 우스튀젠 사상 4번째 ‘알바트로스’
악명높은 오거스타를 굴복시킨 대기록들
펠트·스콧 16번홀 홀인원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수많은 선수들을 좌절시키는 오거스타 내셔널 GC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이 오거스타를 굴복시키기도 한다.

이번 2012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는 다양한 진기록들이 쏟아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준우승을 차지한 루이스 우스튀젠의 알바트로스(더블 이글)다. 평범한 대회에서도 보기 힘든 알바트로스를 오거스타에서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 우스튀젠은 파5인 2번홀에서 255야드를 남기고 4번 아이언으로 세컨샷을 했고, 그린 앞에 떨어진 볼은 내리막 경사의 그린을 20m 이상 굴러가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마스터스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알바트로스는 지난 1994년 제프 매거트가 13번홀에서 기록했으며, 우승자가 알바트로스를 잡은 것은 1935년 진 사라센이 마지막이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16번홀(파3ㆍ170야드)에서는 홀인원이 2개나 나왔다.

보 반 펠트는 핀 우측 높은 마운드에 떨어뜨린 볼이 왼쪽으로 90도 휘어지며 굴러내려 홀인원을 잡아냈고, 애덤 스콧은 벙커를 넘겨 핀을 향해 똑바로 굴러가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또 보 반 펠트는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이글 1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는 메이저 대회 한라운드 최소타 기록에 1타 부족한 스코어다. 보 반 펠트는 최종합계 1언더파로 3라운드 52위에서 17위로 점프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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