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금협상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노사가 하나라는 상생의 문화로 무교섭 타결해 경쟁 기업들보다 빠르게 올해 목표에 매진하기로 했다. 특히 식음료 여름 성수기 판매 전에 노사가 합의를 이끌어내 최고의 경영실적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내었다는 평가다.
허성수 빙그레 노조위원장은 조인식에서 “무한경쟁 시대에 회사와 조합원이 함께 발전해가기 위해서는 노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온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통해 회사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건영 빙그레 대표이사는 “이번 무교섭 임금협상은 노사관계에 있어서 항상 모범이 되어 온 빙그레가 또 한번 노사문화에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며 “창사이래 최초 무교섭 임금협상 타결은 하루 아침에 얻어진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노사가 꾸준히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문화를 육성해온 결과며 이를 바탕으로 회사와 노동조합이 협력하여 점점 더 어려워지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이겨 나가자”고 화답했다.
빙그레는 지난2002년부터 노동부 주관으로 선정하고 있는 ‘노사문화우수기업’에 전 사업장이 계속 선정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를 선도하며 모범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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