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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박-버스커버스커-허각, 이젠 오디션 출신 가수가 ‘대세’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며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슈퍼스타K’ 출신 버스커버스커와 허각은 ‘벚꽃엔딩’과 ‘내가 사랑했던 사람아’로 4월 5일 각종 음원차트 1, 2위 다투고 있다.

앞서 아이돌그룹 빅뱅, 2AM, 미쓰에이 등이 컴백해 음원차트를 장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 이들은 자신들만의 음악색깔로 대중들의 감성을 사로잡은 것.

특히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3월 29일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한 후 9일 동안 타이틀곡 ‘벚꽃엔딩’으로 멜론, 올레뮤직, 등에서 음원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버스커버스커는 ‘벛꽃엔딩’외 앨범에 수록된 10곡 모두 음원차트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으며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 많은 대중들이 SNS를 통해 이들의 음악에 찬사를 보냈다.

이런 버스커버스커의 상승세를 허각이 무서운 기세로 따라잡고 있다. 허각은 지난 4월 3일 신곡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를 발표, 엠넷뮤직과 소리바다에서 음원차트 2위를 차지하며 버스커버스커 열풍을 제지했다.

허각의 타이틀곡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는 ‘Hello’를 탄생시킨 최규성 작곡가의 작품으로 허각의 눈물겨운 감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 곡이다. 이 곡은 허각의 애절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이스가 음악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데뷔 앨범 ‘노크(Knock)’를 선보였던 존박 역시 음악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오디션 출신 가수들의 위상을 높였다.

존박은 자신을 기다려왔던 음악팬들에게 직접 작사하고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폴링(Falling)’으로 음악적 갈증을 해소시켰다. 존박은 음원차트 뿐 아니라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반짝스타로 전략하는 경우도 허다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색깔을 확고히 가지면서도 대중들과의 공감을 얻어내는데 성공, 앞으로의 모습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에 한 가요관계자는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이 공중파 시청률과 경쟁할 수 있을만큼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다”며 “현재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겨나며 그 매력이 정점에 달했다. 오디션 출신들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은 참가자들이 가요계에 데뷔해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계속 생겨나고 있지만 오디션 주인공이 모두 스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누가 출연해서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끼를 발휘하고 대중의 얻어냐느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슈퍼스타K’를 통해 뛰어난 가창과 연주실력을 검증받았던 존박, 버스커버스커와 허각. 이와함께 이들은 동네 오빠 혹은 친구 같은 편안함을 주무기로 대중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로 잰듯한 정확한 군무, 강렬한 표정연기, 화려한 퍼포먼스 등 가요계 대세 공식을 뒤집고 정상에 오른 존박, 버스커버스커와 허각의 행보가 기대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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