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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콘, 1박2일, 남격 등 KBS 예능 PD 4명 “파업 계속한다”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의 연출자들이 4일 파업 동참의 뜻을 명확히 밝힌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 새노조)는 이날 오후 여의도 KBS연구동 새 노조 사무실에서 서수민(개그콘서트) 최재형(1박2일), 조성숙(남자의 자격) PD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승승장구’의 박지영 PD를 포함해 이들 KBS 대표 예능PD들은 지난주부터 파업에 동참해, 해당 프로그램의 연이은 방송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주 ‘승승장구’는 결방됐으며,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코너가 포함된 일요예능 ‘해피 선데이’는 지난 방송 스페셜로 꾸며졌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방송에 차질은 없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는 다르다. PD들이 실제 제작 상황이 어떤지 설명하고, 이번주에도 계속 파업대열에 나선다는 결의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KBS는 파업 중인 노조원들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오전9시까지 3차 업무복귀명령을 내렸지만, 파업에 동참 중인 해당 PD들은 업무에 복귀하지 않았다. KBS는 각 본부별로 파업 동참 강도에 따라 소속 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어 이들 PD들도 징계 대상이다.

KBS 관계자는 “부장급 인력으로 교체 투입돼, 이번주 예능프로그램은 새로운 내용으로 정상방송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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