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는 TOP6의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이승훈이 다이나믹 듀오의 ‘어머니의 된장국’을 선곡해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자작 랩으로 선보였다.
이승훈은 “어릴 적 누나는 서울로 상경해 있었고, 아버지는 늘 해외로 일하러 가셨었다”며 “내가 방송에 출연하면서 다섯 식구가 오랜만에 함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속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끝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방송을 시작으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훈은 지하철을 배경으로 댄스와 퍼포먼스를 통해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박진영은 “내가 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89점이다라는 벽이 있었다”며 “하지만 YG를 만나니 그 부족한 부분이 채워졌다. 그 점수를 넘어간다. 정말 신나게 봤다. 진심도 느꼈고 재미도 있었고 짜임새도 있었다”고 말했다. JYP 점수는 93점이었다.
보아는 “진심이 담겨 있는 것은 좋았지만 랩 가사를 읽어야만 승훈 군의 노래가 들리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고쳐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랩이 무슨 가사지? 하는 것 때문에 아쉬웠다”고 평하며 91점을 줬다.
이승훈을 트레이닝한 멘토 양현석은 “사실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노력이 굉장하다. 일주일간 새로운 가사를 써서 새로운 안무를 선보이는 것, 기존 가수들에게도 힘들다”며 “그런데 이번에 YG 스태프들이 다 붙어서 일주일 동안 하루도 안보고 새벽 2시, 3시에 봤다. 그 전에는 어떻게 준비했나 싶더라”고 노력을 칭찬하며 92점을 줬다.
이승훈의 ‘어머니의 된장국’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사만 들어도 짠하다” “소울이 느껴졌다” “진정성이 담겨 좋았다”등의 호평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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