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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운제이 전 매니저, 사기혐의 구속
가수 크라운제이(본명 김계훈)가 사기죄로 맞고소한 전 매니저 서모 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크라운제이의 소속사인 플라이보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라운제이는 26일 오후 8시 경기도 파주시 고양지청 검찰실(김영준 검사)에서 해당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크라운제이의 전 매니저인 서모 씨의 사기혐의가 입증, 법원 사전영장 실질 심사 후 의정부 구치소로 구속 수감됐다.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전 매니저 서 씨를 폭행하고 1억 원 상당의 요트 포기 각서를 작성하게 한 혐의와 서울 신사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서 씨를 유인한 뒤 지인 3명을 동원해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당시 서울 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하현국 부장판사)은 폭행 혐의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및 공동강요)으로 불구속기소된 크라운제이 등 피고인 2명에 대해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이후 크라운제이가 사기죄로 서 씨를 맞고소하며 경기도 고양지청으로 이첩, 이에 26일 해당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이 서 씨를 구속 수감 조치한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은 “서 씨가 흥국저축은행에서 2억원을 빌렸고 크라운제이에게 미국보증법과 한국보증법이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미국법 신원대출보증인 것처럼 속여서 크라운제이를 보증인으로 서게 만들었다”면서 “변제할 능력과 의사도 없는 상황에서 본인이 돈을다쓰고 오히려쓴돈을 갚지않기 위해 크라운제이를 강도상해 등으로 모함했다”고 설명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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