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로 루니와 데니 웰백을, 미드필더로 라이언 긱스와 마이클 캐릭을 각각 투입하고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풀럼을 압박했다. 전반 11분 긱스가 날린 헤딩골은 비록 상대방 골키퍼에게 저지당했지만 기선을 제압하기에는 충분했다.
전반 42분 루니는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조니 에반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리드한 맨유는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맨유(23승4무3패, 승점 73점)는 2위 맨체스터 시티(22승 4무4패 승점 70)를 승점 3점차로 제치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풀럼은 9승9무12패, 승점 36점으로 리그 20팀 가운데 13위에 그쳤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