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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과는 공존하는 관계”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울랄라세션을 “라이벌이 아니라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버스커버스커는 3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엠펍(M PUB)에서 열린 버스커버스커 1집 발표 쇼케이스에서 데뷔 음반 수록곡을 열창, 소개했다.

이들은 장범준(보컬, 기타), 김형태(베이스), 브래드(드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지난해 엠넷(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당시 1위를 차지한 또 다른 밴드 울랄라세션과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특히 울랄라세션 역시 오는 4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어 두 팀의 대결에 자연스럽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장범준은 “울랄라세션과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면서 “그들이 우리의 데뷔 음반을 나왔다고 홍보해주기도 한 것처럼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김형태는 “이번 음반은 ‘버스커 색’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각기 다른 세 사람이 만나 하나의 음악을 하기 때문에 한가지 색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데뷔 음반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장범준은 “버스커버스커는 오래 들었으면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 코드도 쉽고 음역대도 낮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고 연주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노래로 대중들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버스커버스커의 데뷔 음반은 전곡의 작사, 작곡을 담당한 장범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본 적 있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버스커버스커 특유의 색깔로 담아냈다. 오는 29일 정식 데뷔를 한 후 오는 5월 5, 6일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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