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는 3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엠펍(M PUB)에서 열린 1집 발표 쇼케이스에서 “이제 정말 가수가 된 것 같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첫사랑’ ‘여수 밤바다’ ‘봄바람’ 등 데뷔 음반 수록곡을 열창, 노래가 만들어진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장범준은 “이제는 정말 음악을 하는 느낌”이라며 “과거 길거리 공연을 할 때와는 달리 정말 가수가 된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브래드 역시 “정말 흥분되며 두 멤버가 자랑스럽고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형태는 “열심히 준비해서 나온 음반이라 뿌듯하다. 도와주신 주변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쁨을 표했다.
또한 장범준은 “고등학교 3학년 기말고사 끝날 즈음부터 노래를 만들기 시작해 지금까지 만들고 있다”면서 “그 중에 봄에 어울리는 노래를 고른 것”이라고 데뷔 음반의 구성을 소개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장범준(보컬, 기타), 김형태(베이스), 브래드(드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지난해 엠넷(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방송을 통해 ‘동경소녀’ ‘막걸리나’ 등을 창의적인 편곡과 연주로 호응을 얻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결승 미션곡인 ‘서울사람들’로 또 한 번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창작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는 29일 정식 데뷔 후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