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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탑방 왕세자’, 방송 2회차 10% 돌파…‘더킹’ 추격
‘왕과 왕’의 대결 구도로 좁혀질 조짐이다. 300년의 시공간을 초월한 훈남왕의 등장에 브라운관이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 덩달아 시청률도 호조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는 10.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일 방송분이 기록했던 9.8%보다 소폭 앞선 수치로 눈에 띄는 상승세는 아니었지만 경쟁작인 ‘더킹 투하츠(MBC)’가 전작의 상승세를 이어받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놓였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다.

이날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300년을 뛰어넘어 첫사랑을 만나기 위해 2012년으로 거슬러온 왕세자 이각(박유천)의 좌충우돌 서울 적응기가 그려졌다. 특히 타임슬립 이후 한끼의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이각은 이날 편의점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여봐라 요기할 것을 좀 다오 내일 아침 후하게 처주겠다”라며 라면을 요구했고 “헐”이라고 말하는 알바생을 향해 “헐 값이 아니다. 저기 처자들이 먹는 국수를 내오라”고 했다 국수도 먹지 못하고 유치장 신세를 져 웃음을 자아냈다. 


지엄한 왕세자의 좌충우돌 서울 적응기는 의외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 ‘옥탑방 왕세자’와 동일 시간대 방영된 MBC ‘더킹 투하츠’는 16.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전일 방송분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KBS 2TV의 ‘적도의 남자’는 8.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해 전일 방송분보다 0.4% 포인트 상승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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