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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스포츠] '박지성 결장' 맨유, 울버햄튼 5-0 완승…리그 1위 유지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말라가와 1-1 무승부…12연승 무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31)이 결장한 가운데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5 대 0으로 제압하고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맨유는 19일(한국시잔)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조니 에반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데니 웰벡,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소나기 골로 5-0 완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5연승을 달린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70점(22승4무3패)을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6점·21승3무4패)에 4점 차로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한 맨유는 리그 우승의 강한 의지를 불태우며 초반부터 울버햄튼을 몰아쳤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웨인 루니가 올려준 공을 마이클 캐릭이 골문 앞으로 떨궈준 것을 에반스가 연결해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첫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 울버햄튼의 코너킥을 끊고 바로 역습으로 전환한 맨유는 루니가 연결한 패스를 발렌시아가 박스 안쪽으로 드리블해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맨유는 그 후 2분 만에 발렌시아가 찔러준 패스를 웰벡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골대 오른쪽으로 차 넣어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치차리토가 펄펄 날랐다. 치차리토는 후반 10분과 15분에 헤딩골을 포함한 2골을 잇따라 넣어 맨유의 5-0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오랜만에 여유있는 점수차를 가진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폴 포그바, 크리스 스몰링, 파비우 다 실바 등 젊은 선수들을 교체 출전 시키며 경기 경험을 쌓게 했다. 박지성(31)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지난 16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2차전 빌바오와의 경기에 풀타임을 뛰어 퍼거슨 감독이 이날 경기에 쉬게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말라가와 비기며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에서 말라가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종료직전 카솔라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리그 12연승에 실패했으나 무패행진은 이어갔다. 23승2무2패(승점71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승점63점)와의 승점 차가 8점으로 줄어들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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