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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요리스승 피소, 스타급 요리연구가 6억 ‘꿀꺽’
유명 요리연구가가 요리교실 회원들에게 사기혐의로 피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들의 요리 스승으로 알려져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던 요리연구가 박모씨(58)는 자신이 강사로 있는 요리교실의 회원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 잠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수강생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모두 3억원을 받은 뒤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주스를 만드는 원액기 사업에 투자하면 최소 30%의 이익금을 챙겨주겠다”고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해자 A씨는 “돈을 빌려줄 당시 애들 등록금이라는 말을 전했고, 모자란 부분은 보험 담보대출과 통장, 청약예금 해약 등으로 채웠다”며 “그 사람이 그러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또 다른 피해자 B씨 역시 “연예인들 도시락 싸는 곳이나 도시락을 주는 현장에 직접 데려갔다”며 “이들과의 친분관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경찰에 박씨를 고소하면서 “수십여명의 피해자가 있고, 피해액은 모두 6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씨는 채시라, 하희라, 김희애, 고현정, 신애라 등 톱배우들의 요리 스승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에는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추상미와 김성은 등에게 직접 요리 비법을 전수하며 유명세를 탔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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