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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식 패션 디자이너 “젊은 디자이너들 설 자리 잃어..” 우려
김규식 패션 디자이너가 해외 브랜드와 SPA 공세에 위기를 맞은 국내 패션계의 현실을 우려했다.

김규식 디자이너는 최근 KBS1 ‘9시 뉴스’에 출연해 해외 브랜드와 SPA 브랜드 강세로 인해 생기는 국내 패션계의 실상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능력있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창작활동을 못하고 자꾸 패션계를 떠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설 자리를 잃어가는 젊은 패션 디자이너들에 대해 언급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상주하며 자신들의 능력을 펼쳤던 가로수길은 현재 SPA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며 국내 디자이너들의 활동을 찾아보기 어렵다.

SPA는 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 약자로 생산부터 소매, 유통까지 직접 맡는 패션 업체를 가르키는 말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신제품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이에 김규식 디자이너는 “현재 패션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젊은 디자이너들이 자기 색깔을 배제하고 신념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예전처럼 패션쇼가 중요한 시대가 아니다. 쇼를 해서 알아주는 사람도 많이 없을뿐더러 지금은 중요한 포지션이 되지 않는다”며 “자기 색깔을 버린다고 시대와 타협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소비자가 없으면 패션디자인도 설 자리를 잃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고 조언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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