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배 민주통합당 후보, 윤영석 새누리당 후보 |
양산 출신인 윤 후보는 행정고시를 거쳐, 서울시에서 요직을 두루거친 행정경험을 토대로 진정한 지역 일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윤 후보는 “유권자들은 지역 고충 해결을 위해 누구를 찍어야 하는지를 감각적으로 매우 정확하게 짚어낸다”고 말했다.
상대 후보의 경쟁력도 만만치 않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공히 양산 지역을 ‘민주 강세’ 지역으로 분류한다. 지역에서 3전 4기를 노리는 송인배(민주) 후보 탓이다. 송 후보는 인지도 측면에서 윤 후보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양산 지역에서만 벌써 3번(2004년·2008년·2009년 재선거)이나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떨어지길 반복하면서 ‘낙선 인지도’를 높였다.
송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해선 “윤 후보는 중학교 2학년때 지역을 떠났다. 인지도가 낮다. 인지하지 못하면 지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지난 2009년 재선거때는 불과 3000표 차이로 졌다. 박 전 의장의 마무리가 좋지 않아 이번엔 바꿔보자는 민심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홍석희 기자 @zizek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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