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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이재오, 9시 기자회견..공천폭탄 터뜨릴까?
최근 새누리당 공천에서 팔다리가 잘려 나가고 자신만 살아남은 이재오 의원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현재 진행중인 4·11 총선 공천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역할을 해 왔다.

이 의원측은 이날 “이 의원이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면서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당내 공천 과정을 비판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을이 지역구인 이 의원은 일찌감치 공천을 받았으나 그의 측근과 MB정부 핵심 인사들은 대거 낙천한 상태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를 포함한 당내 공천과정 전반을 비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진수희 의원등 수도권공천에서 친이계가 전멸하자, 침묵을 깨고 공천을 강력비판했다. 이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비공개 원칙인 컷오프 자료를 탈락 당사자에게는 공개하라고 촉구하면서 “밀실자료가 반대자들에게 정치적 살인병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적었다. 이어 “공정하다면 본인에게만 보여주고 설명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공정이고 신뢰”라고 덧붙였다.

현재 친이 일각에선 당 지도부가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친이계 핵심 인사들을 의도적으로 공천에서 배제하는 한편 비리에 연루된 몇몇 친박(친박근혜)계 후보들을 공천한다며 불공정 공천을 주장하고 있다.

손미정 기자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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