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령은 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 신병을 앓고 무속인이 되기까지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령은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좋은 집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여유롭게 생활했다. 모든 게 좋았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신병이 찾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미령은 “너무 아파서 고통스러운 정도가 ‘딱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밤이 너무 고통스러웠고 몸이 찢길 정도로 아팠다”고 고통스러운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무속인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신내림 후 아버지가 나를 안보고 남편과 자식도 떠났다”며 “힘들어서 자살시도도 했다”고 털어놨다.
박미령은 21살에 김종진과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지내던 중 신내림을 받고 20대 후반에 이혼했다. 이후 김종진은 배우 이승신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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