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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식탐언니 등장…“여동생 35kg 영양실조 위기”
식탐이 심한 언니 때문에 영양실조 위기에 놓인 여동생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식탐언니 때문에 살이 찌지 않는다는 노미선 양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노미선 양은 “언니가 내 음식까지 뺏아 먹어서 영양실조에 걸릴 지경이다”이라며 “언니 식탐이 정말 무섭다. 부모님도 그런 언니를 무서워한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노미선 양은 키 153cm에 35kg의 왜소한 체구로 눈길을 끌었다. 



노미선 양은 “치킨을 시킬 때도 언니가 먼저 개봉을 해야 하고, 날개라도 하나 먹으려고 하면 난리가 난다”면서 “언니는 먹을 것이 두 개 있으면 내 것부터 탐낸다. 숨겼다가 걸리면 폭력을 행사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미선 양은 ‘모카빵 사건’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그는 “언니가 샤워를 하러 들어간 사이 엄마가 모카빵을 한입 먹었다. 그런데 언니가 비눗물이 묻은 채로 뛰어와서 엄마한테 막말을 했다”고 밝혀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이에 식탐언니는 “장염에 걸려서 모카빵이 정말 먹고 싶었는데 엄마가 사주지 않았다. 결국 동생에게 돈을 줘서 모카빵을 사왔는데 그걸 엄마가 먹었더라. 그래서 화가 났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식탐언니의 어머니는 “그 당시 서러워서 눈물이 주르륵 났었다”면서 “내가 잘 못 키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식탐언니는 “동생이 마르다보니 부모님이 동생만 챙겼다. 한약도 동생이 다 먹었다. 그래서 내 것을 챙기는 게 과해진 것 같다”며 자신의 식탐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식탐언니는 MC 이영자와 힘 겨루기 한 판을 벌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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