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간기남’ 박시연, “男배우 박희순과의 몸매 경쟁 힘들었다” 토로
배우 박시연이 상대역 박희순과의 몸매 경쟁에서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박시연은 3월 5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간기남’(감독 김형준) 제작보고회에서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 “이번 영화에는 유독 요가 촬영이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촬영 들어가기 몇 달 전부터 요가를 열심히 했다. 그것이 몸매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서는 상대역 박희순이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나는 밤 샘 촬영을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조금이라도 하는데, 오히려 남자배우가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고충을 전했다.

박시연은 또 “보통 영화 촬영을 하면 여배우들과의 몸매 경쟁으로 신경을 썼는데 이번에는 박희순과 몸매대결 하느라 가장 힘들었다”라며 “남자 배우에게 이런 감정을 느낀 적은 처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간기남’은 간통 사건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간통전문형사가 미궁 속으로 빠져버린 살인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고군분투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평소 화려한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섹시 여배우로 손꼽히는 박시연은 이번 영화에서 피해자의 아내이자 살인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수진 역을 맡아 청순함과 섹시함을 오가는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 수진은 화려하고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고 있지만 내면에 아픔과 슬픔을 지닌 인물이다.

이 영화는 ‘용서는 없다’를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기파 배우 박희순이 기존의 진중한 이미지를 벗고 코믹하면서도 마초적인 남성미를 겸비한 간통전문형사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아울러 박시연은 살인 사건의 키를 지니고 있는 미망인 역할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간기남’은 주상욱, 김정태, 이한위, 이광수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 앙상블을 기대케 하고 있다. 개봉은 오는 4월 11일 예정.


최준용 이슈팀 기자/ issue@, 사진=백성현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