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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 이런 가구가?" 리빙디자인페어 7일 개막
나무로 만든 사각형의 앉은뱅이 의자(스툴) 여섯 개를 나란히 붙이니 멋진 테이블이 됐다. 평소엔 테이블로 쓰고, 사람들이 여러 명 찾았을 땐 제각각 떼어내 스툴로 쓰면 제격일 듯 싶다. 이승석 목(木)갤러리가 디자인한 다목적용 스툴이다.

제이 앨 디자인랩이 선보이는 충전겸용 확성기 ‘블루밍 사운드’도 새롭다. 클래식한 축음기의 형상을 새롭게 패러디한 이 충전기는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도 있고, 음악도 크게 들을 수 있다. 디자인그룹 바오의 한성재 디자이너가 제안한 오디오 기기는 새 모양의 날렵한 형상이 멋스럽다. 감각적인 디자인이 내 공간에 두면 전혀 새로운 미감을 전해줄 듯싶다.

이들 아이템은 올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만날 수 있는 따끈따끈한 디자인 아이템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용품 전시회인 ‘2012 서울리빙디자인페어(Seoul Living Design Fair 2012)’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올해에는 국내외의 180여 개 리빙 브랜드가 참여해 ‘생활 속 예술’을 선보인다. 특히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 리빙아트 특별전이 마련된다. 또 네 명의 정상급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디자이너스 초이스’ 코너도 조성되며, 일상을 가치있게 만들어줄 리빙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들이 다채롭게 선보여진다.



올해 리빙디자인페어는 ‘일상예술(日常藝術), 예술이 된 생활이야기’라는 테마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예술적 공간으로 꾸밀 수 있도록 독특한 가구에서부터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망라된다. 또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송타오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송타오 등 중국 디자이너들은 ’중국 컴템퍼러리 리빙아트 기획전’을 펼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발굴의 장이자, 매년 리빙디자인페어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디자이너스 초이스’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고급 브랜드와 작가들의 협업이 돋보이는 리빙아트와 리빙디자인 어워드, 리빙 트렌드 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입장료 1만원. http://www.livingdesignfair.co.kr 페어는 3월11일까지. 주최 디자인하우스, 코엑스. 주관 월간 행복이가득한 집, 월간 럭셔리.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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