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GM 미국 텍사스 공장, 멕시코 공장 등에 설치될 자동차 외판 성형용 프레스 20대, 로봇 자동화 설비 등을 수주했다. 현대위아가 프레스 사업을 시작한 이후 30여년 동안 단일 계약으로 이 같은 수주 금액은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지난 2006년부터 브라질, 인도 태국,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등의 GM 공장에 프레스 설비를 설치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전 세계 GM 공장 내 설치된 현대위아의 프레스는 약 80대, 3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자동차 엔진 등 부품을 직접 만드는 회사로서 현대위아의 프레스는 자동차 부품 생산에 최적화된 프레스란 점이 입증됐다”며 “현대ㆍ기아차 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업계와의 거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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