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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상선, 올해 영업이익 1300억 목표
현대상선이 올해 목표 영업이익을 1300억원으로 잡았다. 해운시황의 악화로 올해 목표를 흑자전환으로 제시한 경쟁사에 비해 경영목표가 다소 공격적이라 주목된다.

현대상선은 22일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7조7647억원, 영업이익 1308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에 달성한 7조1879억원에 비해 8% 가량 늘리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넘어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수송량 역시 올해 32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목표로 해 지난해(296만TEU)보다 9.8% 많다.

현대상선은 올해 ▷전략적 제휴 및 서비스 차별화 강화 ▷선대 확충 ▷최고의 서비스 품질 등을 통해 경영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세계 최대 해운동맹 ‘G6’를 통해 아시아와 북유럽 간 6개의 항로 및 흑해 서비스를 신설하는 한편, 컨테이너선을 5척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선복량을 늘려 고객 서비스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0% 줄어든 7조1879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70억원과 4732억원의 손실을 봤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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