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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플랜트의 힘! STX OSV, 사상 최대 실적
지난해 해양플랜트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STX그룹 내 해양플랜트 전문 자회사인 STX OSV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5일 STX그룹에 따르면, STX OSV는 지난해 매출액이 2조4517억원으로 전년(2조2743억원)보다 4%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309억원에서 4363억원으로 83%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STX OSV의 영업이익률은 10%에서 18%로 8%포인트 올라갔다.

이는 4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기 때문이다. STX OSV의 4분기 매출액은 6148억원, 영업이익은 16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로 따지면 26%나 된다. 20%대의 영업이익률은 조선업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주춤해진 경쟁사들과 비교해서도 이례적이다.

수주 실적 역시 양호하다. STX OSV는 지난해 총 28척(수주금액으로 약 2조1359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3조2038억원를 기록 중이다.

로이 라이테(Roy Reite) STX OSV 사장은 “지난해 전세계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주력사업인 해양작업지원선 부문에서 눈부신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고유의 선박 디자인과 건조능력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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