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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창업에 올해 1조6000억 지원…전년보다 2.5배 늘려
올해 청년창업에 지난해보다 2.5배 늘어난 1조5900억원의 융자와 특례보증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15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창업활성화를 위해 이런 내용의 ‘청년창업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청년창업자금 융자 3600억원과 엔젤투자 매칭펀드 1600억원 등 5200억원이 신설ㆍ운용된다. 창업기업 전용 R&D자금 965억원과 창업교육 등 보조ㆍ출연사업에도 2128억원을 배정했다.

또 청년창업 특례보증을 4000억원에서 7600억원으로 늘리는 등 청년창업 관련자금은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한 총 1조5893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청년기업가의 부담을 줄여주는 ‘융자상환금조정형 청년창업자금’(500억원)이 도입돼 사업에 실패한 경우 신속한 재도전이 가능하도록 상환금의 일부나 전부(5000만∼1억원)를 감면해 준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인프라도 개선된다. 3월부터 정책자금 융자시 기술사업성 우수기업과 창업초기기업에 대해 연대보증 대신 일반보증을 적용하기로 했다. 가산금리 부담시에는 대표자의 연대보증을 완전 면제해 준다. 회생ㆍ파산절차를 통해 주채무가 조정된 경우 연대보증채무도 동일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국 4곳으로 늘리고, 창업선도대학을 18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선배기업이 청년창업기업의 보육과 구매를 밀착지원하는 ‘선도기업 연계 청년창업 육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고용 없는 저성장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인 청년창업”이라며 “올해 청년들이 창업을 쉽게 하고, 창업실패에 따른 부담도 줄이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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