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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제지, 선거용지 친환경 재생용지로 개발 마케팅 나서
한솔제지(대표 권교택)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 사용될 모든 용지를 친환경 용지로 개발, 각 정당 및 선관위를 상대로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벽보, 책자, 명함 등의 공보물에서부터 투표용지, 봉투용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용지를 친환경 재생용지로 만들었다. 이전 총선과 대선에서는 선거봉투만 재생용지를 사용했다.

한솔제지가 개발한 재생용지는 재생원료를 30∼50% 사용한 제품으로, 우수 재생용품 마크인 ‘친환경마크’와 ‘GR인증’을 획득해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솔제지는 이미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전체 물량 중 절반 가량의 투표용지를 공급했다.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는 선거봉투 용지 전량을 친환경 용지로 납품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중앙당 및 입후보자들이 벽보 명함 선전책자 봉투용지 투표용지 등에 사용할 종이는 각각 1만t씩 총 2만t에 이른다. 이를 친환경 재생용지로 사용할 경우 폐지 5200t이 소요된다.

따라서 석유나 전기 같은 자원은 물론 물 14만5000ℓ, 나무 10만그루를 절약하고, 쓰레기 매립지도 9000㎡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솔제지는 각 정당 지역별 현직 국회의원과 예비 후보자들의 사이트를 직접 방문, 친환경제품의 효과와 필요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도 중앙선관위를 대상으로 친환경 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솔제지 권교택 대표는 “총선 및 대선 용지를 친환경 재생용지로 대체할 경우 에너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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