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 ‘도전과 열정’ 주제 강연
삼성증권(대표 김석)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이사장 송자)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간,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 YAHO(야호) 3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 파크텔에서 대학생 봉사단원을 비롯한 삼성증권 관계자 및 각 지역별 교육센터 실무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증권 청소년 경제증권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대학생 봉사단 YAHO(야호)는
‘Young Assistant providing Happy Opportunity for Youths’의 약자로 “삼성증권의 젊은 대학생 선생님과 즐거운 경제 교육 기회를 함께 해봐요”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YAHO는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ㆍ청소년에게 경제교육 커리큘럼(청소년 경제증권교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단(강사)으로 지난 2009년 12월 출범 이래 총 230여명의 대학생이 1년 동안 지속적인 재능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3기 발대식에서는 아이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관계형성법 및 설득력을 높이는 프레젠테이션 방법, 실습을 통한 아동 대응 요령 습득 등 봉사활동에 필요한 실제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단원 간 화합을 위한 팀 빌딩(Team Building) 프로그램과 활동기관 아이들에게 선물할 ‘면 필통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하며 재능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총각네야채가게’로 유명한 이영석 대표가 특별 강사로 초빙돼 큰 인기를 얻었다. 이영석 대표는 ‘도전과 열정’을 주제로 YAHO 봉사단원들에게 “꿈을 찾는 절실함이 꿈을 이루는 원동력이며, 이에 대한 목표를 열정적으로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삼성증권 사재훈 상무는 “봉사활동을 통해 ‘교육나눔’을 직접 실천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올해는 전국 4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보다 많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되는데,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올바른 경제 리더로 성장하는데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좋은 영향을 미치는 멘토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YAHO 3기 단원 제주대학교 이솔(양)은 “전공이 경제학인데, 이렇게 전공을 살려서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무척 기대되고, 여러 지역 또래 대학생들과 함께 뜻 깊은 2박 3일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들과미래는 아동ㆍ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을 형성하고 합리적 의사결정능력을 길러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 2005년 삼성증권과 ‘청소년경제증권교실’ 협약을 맺었으며, 경제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자원봉사자(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