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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뒷얘기가 궁금하다면
2011년 한국 소설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뒷이야기를 그린 ‘바람을 뿌리는 자’(북로드)가 출간됐다. ‘타우누스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작품으로 전작보다 더 커진 스케일, 치밀함,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다시금 유럽 미스터리의 깔끔하고 서늘한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풍력에너지를 둘러싼 전세계적인 음모를 그려낸 이번 소설은 풍력에너지 개발회사 윈드프로 경비원이 계단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복귀하자마자 사건과 마주친 피아는 윈드프로 사장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수사에 착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풍력발전소 건립의 핵심이 되는 땅을 소유한 채 반대운동을 이끌던 인물마저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한편 부인과 헤어지고 혼자가 된 보덴슈타인은 용의자 중 한 명인 니키에 한눈에 반하며 수사 방향을 잃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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