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이 전 임직원 합숙훈련을 실시, 눈길을 끈다.
레미콘, 건설, 시멘트부문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 하이마트 매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유진기업은 7, 9일 2차례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합숙훈련을 진행 중이다. 전체 사업부문 전 임직원(8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합숙훈련의 주제어는 ‘FIND(Future, Innovation, New, Dynamic)’. 지난해 ‘Reborn(다시 태어나다)’에 이어 올해는 목표달성을 위해 스스로를 ‘찾아나선다(FIND)’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에 임명된 유경선(57ㆍ사진) 유진그룹 회장은 선수단 일정으로 인해 아직 참가하지는 못했다. 교육은 아침산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명상에서 시작해 목표달성 의지를 다지는 정신재무장이 주요 내용. 이 외에도 경영실적 리뷰와 경영계획 공유, 명사특강을 진행 중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조직 구성원마다 맡고 있는 역할을 명확히 이해해야만 목표달성도 가능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각자의 역할을 다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