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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선 오해 "나한테 반한거 아니었어?"…누구나 한번쯤
지난 7일 방송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 박지선이 윤지석(서지석 분)의 행동을 오해한 에피소드가 누리꾼에게 공감과 웃음을 주고 있다.

특히 박지선이 극중에서 카카오톡에 올린 “윤선생님, 마음 못받아줘서 미안해요”라는 문구는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이날 ‘하이킥3’에서는 박하선에 대한 윤지석의 호의를 자신에게 향한 관심으로 착각하는 박지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지선의 오해는 방송에서 코믹하게 그려졌으나, 네티즌들은 이에 공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타인이 무심코 행한 행동들을 자신에게 관심이 있어서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누구나 한번쯤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박지선은 윤지석이 자신에게 커피를 사다주기 위해 나머지 교사들의 커피까지 사오고, 자신이 좋아하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기억하며, 회식 자리에서 “우리 박쌤”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자신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녀는 윤지석이 잘 익은 고기를 자신에게 넘겨주며, 넘어지려는 자신을 붙잡아 준 후 손가락을 만진 것은 자신에게 선물할 반지사이즈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확신한다.

결국 박지선은 윤지석의 서랍에서 발견한 커플링을 보고 윤지석의 실제 관심대상인 박하선에게 "윤선생님은 괜찮은 사람이지만 내 스타일은 아냐, 난 무식한 사람은 싫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이상형을 단호히 밝히기도 한다.

이대로 시간이 지체되면 서로에게 불편해 질것을 걱정한 박지선은 윤지석에게 거절의사를 전하기 위해 그를 만나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윤지석에게 "윤선생님, 나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아요. 아파하지도 말고. 그냥 나쁜 여자 만났다고 생각하고 깨끗하게 잊어요”라고 하며 그의 상처난 마음을 위로해 주는 듯한 말을 건넨다.

이어 “잊어보려 애쓰고 애써봐도 못잊겠으면 다시한번 고백해 보세요. 그땐 받아줄지도 모르니까”라고 전하며 윤지석에게 작은 희망을 심어주려 애쓰기도 한다.

그러나 이같은 윤지석의 행동들은 박하선과의 비밀연애를 교내에 들키지 않기 위해 일어난 일이다.

윤지석이 박지선에게 준 커피는 박하선에게 주고 싶어 단체커피를 사온 것이며, 회식자리에서 박하선에게 사랑스런 눈빛을 건넨 후 이를 눈치채지 못하게 고기 한점을 박지선에게 챙겨준 것.

또 커플링은 박하선에게 선물할 것이었고, 손을 만진 것은 박지선이 넘어진 후에 손가락의 상태를 염려해서 나온 행동일 뿐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박지선의 오해는 윤지석의 관심을 거부했다는 공개 메세지로 모든 사람에게 그를 망신시킨다.

네티즌들은 "공포를 부르는 오해" "여자에게 꼭 그 진실이 밝혀진다고 행복해 지는 건 아닐듯 " "윤지석에게 거절하는 저런 상황, 여자들이 꿈꾸는 상황" "너무 웃기다 카톡 문구" “나도 저런 오해한 거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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