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기업가마인드(Entrepreneurship) 확산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7일 서울 서초동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체결하고 대학의 창업교육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과부는 재단과 협회의 창업관련 전문성과 노하우가 대학의 창업교육을 활성화 하는데 활용되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선배 벤처기업가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성공창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가 마인드 교육과 창업지원 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교재개발과 보급활동, 인프라 구축, 저변확대를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에 힘쓸 예정이다. 벤처협회는 7일 장터를 통해 멘토링을 지원하고 인큐베이터 창업 보육센터를 통해 창업보육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며 판로개척 등을 통해 성장을 지원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황철주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포함해 서승원 중소기업청 창업지원과장, 최은옥 교과부 산학협력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주호 장관은 “중요한 정책을 추진하다 보면 융합의 시대임을 많이 느낀다”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센터, 벤처기업협회와 역량을 모아 협력하면 훨씬 더 큰 융합의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교과부도 계속 관심을 가질 것이고 창업교육, 산학협력이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
| 기업가 마인드 확산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이주호 장관과 황철주 회장. ［자료제공=벤처기업협회］ |
황철주 회장은 “젊은 사람들이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성공에 대한 기회와 희망이 있어야 한다”며 “(MOU를 통해)젊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대한민국 정신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체결의 의의를 강조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