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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제타ㆍ티구안, 밀린 계약 1000대 이상”
“올해 판매는 물량 확보가 관건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올해 판매 전망에 대해 본사로 부터 얼마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하면서 한국을 비롯, 대부분 지역에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폭스바겐 돌풍이 거세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박 사장은 지난 6일 서울 폭스바겐 신사 전시장에서 열린 시로코 R라인 발표회에서 “현재 국내에서 제타, 티구안 등 모델이 1000대 이상 계약이 밀려 있다”며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각 시장에서도 모두 같은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친환경과 다운사이징이 글로벌 트랜드로 떠오르면서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급증했고, 이 때문에 각 시장에서 모두 물량 부족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서비스 질적 강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이젠 서비스가 안 되면 판매를 포기해야 한다”며 “판매가 늘어나면 고객 차량 관리 대상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올해 정비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비 인력 교육 투자를 강화하고 정비 시스템도 확충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정비인력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방침하에 1년 365일 중 300일가량을 쉼 없이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2~3개월 내에 강남 지역에 새로운 워크샵도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입차 시장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국내 수입차 업계의 판매량은 9441대로, 지난해 12월보다 19.8%,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박 사장은 “아직 수입차 시장이 완성단계가 아니다. 계속 성장하고 있어 예측이 어렵지만 올해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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