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위대한 유산’에서 황현희는 현재 활동하지 않는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전통 문화인이 다 사라졌다. 전통 문화를 발전 계승 시켜야 하는데 다 어디갔냐”고 말했다. 이어 “구본승 어디갔냐. 예전에 종합병원에 나왔던 구본승 어디 갔어? 영화 ‘마법의 성’ 찍고 창피해서 안 나오는 거냐”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에 구본승은 한 매체를 통해 “방송에서 내 이름이 언급된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황현희씨와 친분도 전혀 없어 약간 당황스럽지만, 고맙다. 사람들이 재미있어 했으면 됐다”고 쿨하게 대답했다.
구본승은 요즘 근황에 대해서는 “현재 골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당분간 구체적인 방송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며 개그콘서트 출연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나는 웃기는 재주가 없다. 인기가 너무 많은 프로그램이라 부담스럽다”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본승은 지난해 7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반가운 얼굴을 선보인 바 있으며 현재 골프사업가로 변신, 아시아 PGA골프협회 이사직을 맡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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