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Jeep의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디젤 출시를 필두로 미국 세단 최초로 8단 트랜스 미션을 적용한 크라이슬러의 프리미엄 세단 The New 300C 가솔린 모델과 18.6km/ℓ의 고속도로 연비를 자랑하는 디젤 모델의 잇따른 출시가 1월 판매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에 힘입어, 크라이슬러와 Jeep 브랜드 모든 모델들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증가하였으며, 그 중 크라이슬러 300C는 125대가 등록되어 전월 대비 279%가 상승했다. Jeep 그랜드 체로키 역시 전월 대비 40%의 큰 성장을 기록하였다.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그렉 필립스 사장은 “최근 친환경, 고효율의 디젤 모델 인기에 발맞춰 크라이슬러, Jeep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의 디젤 라인업을 기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것이 브랜드 이미지 상승 및 판매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며 “새해 힘찬 첫 걸음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차와 대고객 활동으로 2012년 한 해 미국차의 부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라이슬러 그룹 LLC 역시 미국시장에서 1월에 10만1149대의 판매를 기록, 전년 동월대비 44% 증가하는 성장세와 함께 2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성장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크라이슬러, Jeep, 닷지, 램, 피아트 모든 브랜드의 2012년 모델들이 미국의 권위 있는 잡지인 컨슈머 가이드가 선정한 ‘최고의 구매 대상 (Best Buy)’ 및 ‘최우수 추천 대상 (Recommended Picks)’ 차량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