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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인사코드는 ‘젊은 롯데’…롯데백화점 신헌 대표 체제로
롯데그룹이 3일 인사를 단행하면서 신헌(58)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주력 계열사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젊은 롯데’를 위한 포석을 시도한다.

롯데는 이번 인사에서 그룹의 주력 사업인 유통 부문에 젊은 CEO를 전면 포진시키면서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이철우(69) 대표이사가 이끌어왔던 롯데백화점이 신헌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는 것이 그 첫번째다.

신 대표는 2008년부터 롯데홈쇼핑을 이끌어오면서 매년 1~2차례씩 박람회를 열어 직접 제품을 살펴보고 중소 업체의 판로를 열어주는 등 ‘열린 경영’을 해왔다. 중소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그룹 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외에도 오랫동안 계열사를 끌어왔던 시니어 CEO들은 후배들을 위해 용퇴하거나 현장에서 물러설 전망이다. 이는 유통 부문에서 타사에 비해 원숙한 조직이라는 인상이 강했던 롯데가 젊은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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